대학, 더 나은 인간을 가르치다
대학진학률 80%. 우리에게 대학은 필수교육과정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등록금에 허덕이고 스펙관리에 매몰된 대학생의 현실에서
‘큰 배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 둔다, 아니 거부한다.’고 외치며
스스로 명문대를 박차고 나온 김예슬의 선언은
우리 대학을 향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대학이란 무엇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인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세계의 대학들을 찾았다.
졸업을 앞둔 한국의 한 여대생의 눈으로 직접 목격한
세계의 명문대학들은 ‘교양교육 강화’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동안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명분 아래 외면했던
인문학과 교양을 다시금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고전과 오늘이 만나고, 지식과 상상이 교류하는 강의실에서
삶과 앎의 일치를 추구하며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는 학생들.
이것이 지금 세계의 명문대가 지향하는 미래의 인재상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학의 역할을 무엇일까 ?
최근에 경희대학교의 졸업을 앞둔 한 4학년 여학생이 외국 학교를 돌아보며 대학의 현재 모습을 관찰하였다.
단순히 대학이란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까 ? 아니면, 취업을 하기 위한 하나의 스펙일 뿐일까? 능력 배양과 학습을 위한 공간 ? 다양한 견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있는 우리 사회의 대학은 밝은 미래를 보여 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또한 들기도 한다. 언론사에서는 주기적으로 대학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만을 쏳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폭등하는 등록금이라든지 취업에 필요한 스펙은 늘어만가고 청년 실업율을 올라간다든지 말이다. 이런 사회 풍조에 아무 것도 모르는 대학생들은 단순히 스펙을 쌓고 돈 벌기 위한 상품화된 인간으로 사회가 변하가지 않을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수업은 우리나라의 수업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수업은 대부분이 교수가 학생에게 지식을 주입하고 학생은 그냥 듣고만 있다가 수업이 끝나고 만다. 어쩌다 모르는게 있다면 한 명 씩 질문을 하곤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수업은 토론식으로 진행이 되며, 교수와 학생 모두 열띤 토론을 2시간 이상이나 주고 받고 한다. 이런 과정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논리와 다른 사람의 논리를 다 취합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한 그림을 보고 설명하는 수업은 정말 인상 깊었다. 단순히 보는 미술품을 자세히 봄으로 인해 직관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수업은 우리나라에서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다큐는 현 대학에 있는 모든 대학생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라라 생각든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다큐는 자신의 인생의 진로를 선택하는 시점에서 도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단순 스펙을 쌓고 좋은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한테는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든다.
대학의 미래 ~ *